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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년보다 더운 올여름, 몸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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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2-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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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만 나가면 당황스러운 요즘입니다. 더운 날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는데요.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온 상승하면 온열질환 걸린다? 기온 상승은 몸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 몸은 체온조절 중추를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요. 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체온조절 중추가 영향을 받고, 체온을 정상적으로 조절·유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부터 7월 28일 사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총 869명이었는데요. 이 중 12명이 사망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체온조절 중추가 제대로 기능하나, 노약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중심 체온이 올라가면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을 잃는 것은 물론,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역대급 더위 조심하세요! 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 대부분 13℃를 웃돌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상 관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3년 이후 연평균 기온이 11℃ 대를 기록한 것은 1996년이 마지막인데요. 이후 매년 12℃ 대를 유지해오다 2015년부터 13℃를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더위와 관련된 각종 상위 기록들을 갈아치운 해였습니다. 연평균 기온은 13.3℃로 2016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대부분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여름도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열 질환자 수도 650명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나 증가했습니다. ▶온열질환 예방하려면 높아지는 기온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열 노출을 피하고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여름철 야외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날에는 주기적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요. 적당량의 물을 계속해서 마시는 등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카페인 음료의 경우 이뇨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나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 위험군입니다. 기온이 높을 때 야외 활동을 삼가고, 외출 후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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