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와 증상이 유사한 부분도 있어 불안하기까지 한데요. 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비염?
 
비염은 비강 내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인데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치료도 까다로워집니다.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와 증상이 유사하기도 해 환자는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비염이 오래되면 부비강은 바이러스나 세균 증식이 쉬운 환경이 되면서 부비강염이나 중이염을 유발하는데요. 만성화될 경우 호흡에까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두통,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로 학업 및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심하면 후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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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알레르기성 비염과 급성비염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혈관 수축제를 사용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이 파악된 경우 소량의 약물을 투여하고 차츰 농도를 높이면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요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코 속의 구조적 변형을 동반하는 비후성 비염은 약물치료로 한계가 있습니다. 비강 내 특정 부위가 좁아지거나 연골이 휘면서 생기는 비중격만곡증 또는 비벨브 협착이 대표적인데요. 약물로 효과가 있더라도 일시적이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두 질환은 기능적 문제뿐 아니라 코가 휘거나 좁아진 공간 탓에 콧대가 낮아질 수 있어 치료를 통해 미용상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데요. 수술 방법은 초음파, 고주파 레이저, 미세절삭 등 다양하며 환자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한 후 수술 가능 여부와 수술 방법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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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력 강화해야 예방 가능
 

비염은 면역력을 강화해 예방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의 경우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처럼 항원이 될 만한 물질을 피해야 합니다. 꽃가루가 날릴 시기 외출을 줄이고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집안 청소와 침구류를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람이 찬 날에는 목수건이나 모자 등으로 찬바람을 직접 쐬는 부위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당분이 높은 간식과 음료수, 인스턴트, 가공식품, 아이스크림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으며, 제철음식과 과일, 야채를 충분히 먹으면 면역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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