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은 단순 피로감,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생기는 생리적 어지럼증과 중추신경 질환(뇌졸중, 뇌종양 등)이나 전정기관의 이상에 의한 병적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생겼을 때 중요하게 체크해봐야 하는 3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꼭 체크해봐야 할 3가지!
▶ 1. 어지럼증의 성질
1) 회전성 어지럼증 회전성 어지럼증은 몸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급성으로 발생한 말초전정계의 불균형을 시사하는 경우가 많고 소뇌에서는 뇌졸중에 의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 비 회전성 어지럼증
비 회전성 어지럼증은 아찔함, 흔들리는 느낌,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같은 증상을 말하며 빈혈, 부정맥, 저혈당 등 전신적 질환 혹은 심인성 질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 2. 어지럼증의 지속시간 어지럼증의 지속시간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의 말초성 어지럼증은 수분에서 수일 정도의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수일 이상 지속, 시간이 지나도 증상의 호전이 없어 악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이 수일이 지나도 호전이 없다면 뇌 자기공명영상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3. 어지럼증과 동반되는 증상
어지럼증과 동반되는 증상도 꼭 체크해 봐야 하는데요. 어지럼증과 함께 귀가 먹먹한 느낌인 이충만감이나 이명이 동반된다면 전정기관이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심한 두통과 함께 팔 다리 감각이상이나 위약감, 삼킴 곤란, 안면 마비, 발음 이상, 한쪽 눈꺼풀 처짐 등 뇌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게 되면, 뇌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때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어지럼을 더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우선 말을 해보고 더듬거나 어눌한 상태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뇌경색인 경우 균형이 잘 안 잡히기 때문에 일자로 걷기 어려워, 앞발과 뒷발을 일자로 붙인 채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