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천식이란 폐로 연결되는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해 통로가 좁아짐에 따라 기침과 천명,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천식에 걸린 아이들은 특히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만약 적당한 치료 없이 그대로 만성화되면 기관지 뿐만 아니라 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아천식 증상

​<천명음>

좁아진 기관지벽의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속적인 고음의 휘파람 소리, 쌕쌕거리는 소리인데요. 천명음은 기침 없이 단독으로 있을 수 있고 아예 없고 기침만 있을 수 있습니다.

<가슴 답답함&청색증>

심한 천식 발작이 일어나게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걷거나 말하기 힘들어지고 얼굴이나 피부에 청색증이 동반되며 야간에 악화됩니다. 가슴 답답함이 지속되고 호흡곤란이 심해져 흉곽이 후퇴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빠른 호흡이 동반되어 나타나 복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래

소아는 성인에 비해 말초 기도의 평활근 발달이 미약해 기관지 분비물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성인의 경우 기도가 폐쇄되는 원인이 기도가 수축되어 일어난 결과라면 점막이 붓거나 분비물이 심해서 막혀 폐쇄가 일어나게 됩니다.

<연령별 천식 원인>

소아 천식의 경우 유전적 영향을 주로 받지만 성인의 경우 흡연과 직업적인 환경 그리고 동반되는 질환이 다양한 위험 인자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소아 천식은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성인의 경우 천식 증상이 지속되고 폐의 기능이 아주 빠르게 떨어지며 치료의 반응이 소아 천식과 비교해봤을 때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천식 관리방법>

최근 일교차가 커졌지만 추운 날에도 환기를 잘 해야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경우 하루 2번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가 탁해지고 외부 공기가 맞닿는 벽의 안쪽에 결로가 발생하고 곰팡이가 잘 생기는 환경이 되는데요. 이런 환경에 노출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실내 온도는 22~24도, 습도는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이 있는 아이에게 위험한 것 중 하나는 바로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입니다. 기관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따듯한 차나 음료를 자주 마시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할 때는 찬 바람을 막아주는 마스크, 목도리, 방한용품을 잘 두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침대 위에서 동물과 지내지 않고 카펫을 깔지 않으며 장롱 위에 물건을 올려 먼지가 쌓이도록 방치하지 않으며 인형은 자주 빨아 주는 등 위생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성인의 경우 금연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직접 흡연을 하지 않아도 간접 흡연도 좋지 않아 피해야 하고 미세먼지 같은 환경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찬물이 아닌 따뜻한 물에서 수영과 같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좋고 반대로 찬 공기에 접촉을 할 수 있는 운동은 오히려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을 방치하면 기도가 좁아지고 경련이 발생하며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를 기본으로하게 되며 약물은 크게 두가지로 기관지 염증을 치료하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와 좁아진 기도 근육을 이완해주는 기관지 확장제가 있습니다. 약물 투여는 흡입용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먹는 스테로이드제보다 부작용 위험이 적고 꾸준히 사용하면 기관지 염증이 사라지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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