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증상이 없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 각종 신장 질환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20대 초반부터 병을 방치하다가 추후 증상이 발현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 같아도 20대 이상이시라면 건강검진을 받아 병을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건강검진?

건강검진은 국가에서 만 20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건강검진은 일반검진과 암 검진으로 나뉘는데요. 먼저 일반검진은 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 근로자는 매년, 사무직 근로자는 2년에 1회,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중 만 20세 이상인 사람, 의료급여 수급권자인 사람이라면 2년에 1회 받을 수 있습니다.   
 

암 검진은 검진 종류별로 시작 시가와 검진 주기가 다릅니다. 대장암 검진은 50세부터 매년, 위암과 유방암 검진은 만 40세부터 2년에 1회,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 20세부터 2년에 1회 등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2년에 한 번씩이라는 것은 자신의 출생연도의 짝, 홀수와 해당 연도의 짝, 홀수가 일치할 경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2021년은 홀수 해이므로 출생연도가 홀수인 사람이 대상이 됩니다.
 
 

▶ 비용은 얼마인가요?

20대와 같이 젊은 연령이고,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다면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 소견이 발견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만성질환이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비용이 부담돼 건강검진을 미루고 있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건강검진은 기본적으로 해당 연도에 검진 대상자라면 지정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금 없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암 검진의 경우 본인 부담금 10%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국가 암 대상자나 자궁경부암, 대장암 검사는 본인 부담금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 건강검진 주의사항 5가지

건강검진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금식인데요. 일반 및 간암 검진은 8시간 전 금식이 기본이고, 위암 검진은 12시간 전 금식을 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물 한 모금조차 마시면 안 되는 것인데요. 검진 후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빈속을 달래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 3일 전부터 씨 있는 과일이나 채소류, 잡곡밥류를 먹지 말아야 하는데요. 해당 음식들은 장벽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강검진 당일은 검진 시 탈의를 해야 하니 가벼운 복장과 분실 예방을 위해 귀중품은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안압 검사가 있을 경우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고 안경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임산부라면 방사선 노출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골밀도 검사와 위장조영촬영은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기 전 의사와 상의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