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보는 것이 힘든 중년 남성의 고민, 전립선비대증이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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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1-06 | ||
중년 남성 중 소변 보는 것이 힘들거나 소변 자주 마려움 증상이 지속되어 고통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전립선이 비대해져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일 수 있는데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점차 발병 추이가 증가하는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소변 보는 것이 힘들고, 오줌발이 약해졌다면? 전립선비대증 의심! 약해진 오줌발이 신경쓰이는 중년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립선 위치는 요도를 아래쪽에서 반지처럼 감싸고 있으며, 요도를 통해 정액을 발생시키는 남성의 생식기관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소변이 나오는 요로를 압박해 생기는 배뇨 질환입니다. 보통 전립선정상크기는 호두알 정도인데,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점차 그 크기가 커져 요도를 압박하고 소변을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의심 증상으로는 약해진 소변 줄기, 소변 자주 마려움, 소변을 보았음에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 요의로 인해 밤에 잠에서 깨는 야간뇨, 요실금 등이 있습니다. ▶ 전립선비대증의 진단 및 치료 전립선비대증은 혈액검사(PSA), 소변 검사, 항문 검사(직장 수지 검사), 요속 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추가 검사가 필요 시 방광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의 크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에 꼭 필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으면 일차적으로 근육을 이완하는 효과가 있는 전립선비대증약의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합니다. 다만 약물 치료는 질환의 근본적인 제거보다 약으로 소변길을 넓혀 배뇨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에 치료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에도 효과가 미비한 경우, 비대해진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할 경우 요로 및 방광의 압력을 높이고 잔뇨가 심해져 방광 기능 저하, 신기능 저하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전립선비대증치료방법을 시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구화된 식습관을 줄이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체중 유지가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음주는 삼가길 권장합니다. 또한, 소변 자주 마려움에도 소변을 오래 참는 행위나 오래 앉아 있는 행위는 방광에 압박을 주고 혈액순환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골반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소변 볼 때 쓰는 골반 근육이 튼튼해야 전립선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정면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운동을 하루 10회 정도 해주면 효과적입니다. |
비뇨의학과 이성원 진료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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