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허리통증 보온으로 완화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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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1-26 | ||
어느덧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유독 허리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오늘은 겨울철 요통이 생기는 이유와 완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겨울이 되면 허리 통증, 왜 생길까? 출근길 추위로 인해 옷깃을 여몄던 경험 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두터워지는 옷차림과 함께 허리 통증도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허리통증의 원인은 ‘근육의 유연성이 감소’하는 데 있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를 지나 겨울이 되면 근육이 긴장되고 혈관이 수축되어 근육은 뻣뻣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됩니다. 특히 기존에 허리 통증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던 환자라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이처럼 기온의 저하로 인한 자연스러운 근육의 긴장과 함께, 추운 날씨에는 사람들이 몸을 움직이는 것을 꺼려하게 되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 근육과 관절에 대한 지지력이 약화되고 관절 부위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호르몬의 변화와도 관련됩니다. 일조량이 많은 여름에 반해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면서 일조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햇빛을 통해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의 분비는 감소하고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멜라토닌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같은 허리 통증이라도 겨울에는 더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죠. ▶ 급성 요통엔 스트레칭과 휴식이 도움 돼요 기존에 급성요추염좌나 허리디스크와 같이 허리 질환을 앓고 있던 경우가 아닌, 단순 기온 저하로 인한 근육의 긴장으로 발생한 허리 통증은 허리통증에 좋은 체조 등의 운동과 휴식으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요통은 현대인의 80%가 일생을 살면서 한 번쯤 겪는 통증인 만큼, 요통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기에 허리 통증 스트레칭을 통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틈틈이 허리 통증 운동을 통해 척추 근육 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우면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물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요통은 흔한 증상인 만큼, 증상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만약 단순 통증이 아닌 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면 치료가 병행되 합니다. 허리 통증은 지속 기간에 따라 6주 이하로 갑자기 허리통증이 나타나는 급성, 12주 이상의 만성 요통으로 분류됩니다. 급성 요통의 약 70%는 2주 이내에 자연스레 호전됩니다. 다만 한 번 발생한 요통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적절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겨울 허리 통증, 보온을 통해 건강하게 완화하는 방법 6개월 이상 요통을 앓아온 만성 환자일 경우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허리 질환이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주사치료와 함께 필요 시 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되는 생활 습관을 지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몸의 체온을 36~38도 정도로 따뜻하게 유지하는 보온이 중요합니다. 외출할 때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보온 핫팩, 담요를 지니고 생활하며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줍니다. 실내에서 난방이 잘 된다고 반소매 옷을 입기보다 긴소매 옷을 입고 생활하며 체온이 발산하는 것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침저녁으로 춥다고 몸을 웅크리고 있기보다는 허리를 쭉 펴주고 가볍게 돌려주는 등의 활동을 통해 허리 근력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
정형외과 이현호 진료원장 /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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