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팔 저림 ‘오십견’으로 오인… 사실 ‘목 디스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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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0-07 | ||
유독 오른팔 저림 증상이 두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난 L 모 씨(50) 운동 부족인가 싶어 운동도 해보았지만 팔에 힘이 들어가지도 않고, 가만있어도 저림 증상이 계속되자 오십견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는데요.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목 디스크’였습니다. 그렇다면 오십견으로 오인할 수 있는 ‘목 디스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깨, 팔 저림 ‘오십견’으로 오인… 사실 ‘목 디스크’ 일반적으로 팔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기면 흔히 오십견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생긴 증상이라고 생각하여 방치할 수 있지만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받아보면 목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팔 저림이 생겼을 때 증상이 어디서부터 나타나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팔 저림 증상과 어깨ㆍ뒷목 통증이 동반된다면 목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오른쪽 팔 저림이 생긴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목 디스크는 경추 사이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인 디스크의 탈출로 각종 불편감을 유발하는 척추질환입니다. 보통 목 디스크의 증상은 목 통증만 생각하겠지만 어깨 결림, 팔 저림, 손 저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 주변에 있는 신경들은 어깨ㆍ손끝ㆍ팔으로 넓게 분포돼있기 때문입니다. ▶ ‘목 디스크’ 예방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 중요! 목 디스크는 잘못된 생활습관만 교정하더라도 발병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오랜 시간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 컴퓨터 사용 시 고개를 앞으로 내민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경우,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나쁜 생활 습관입니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고 싶다면 1시간에 한 번씩 목 돌리기 혹은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영, 걷기 등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2주 이상 어깨ㆍ날개뼈ㆍ목 주위 통증, 목 움직임 제한, 팔 저림과 통증이 있다면 신경학적 검사 진료 및 방사선 촬영 후 보존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정형외과 이현호 진료원장 /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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