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찾아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보니 많은 분들이 각종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높은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인데요. 오늘은 위·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대장내시경 검사 방법
 
 

위내시경이란 구강을 통해 식도와 위 · 십이지장의 중간부분까지 모니터를 통해 직접 관찰함으로써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위암, 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등 상부 소화 기관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질환에 대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아주 작은 초기 병변을 찾아낼 수 있으며 이상 소견이 관찰된다면 조직 검사를 통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란 위내시경과 반대로 항문을 통해 맹장과 회장 끝부분까지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대장암이나 대장용종 치질 등의 대장질환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며 검사와 동시에 용종제거가 가능한데요, 대장내시경을 통해 선종성 용종을 제거한다면 대장암 발생률은 90%, 사망률은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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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내시경 검사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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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알려진 진단법 중 위암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위내시경입니다. 이에 따라 국가에서는 고위험군 연령이 되는 40세 이상의 남녀에게 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 검진을 권고하는데요, 이때 가족력이 있다면 보다 일찍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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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의 경우 만 50세 이상이라면 3~5년에 한번씩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층에서도 암이 발생하는 확률이 높아 복부불편감, 배변습관변화, 혈변,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내원하여 상담 받을 것을 권장드립니다.
 

▶​위·대장내시경 주의사항
 
 

위내시경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검사 전날
위내시경은 검사 전날 가벼운 저녁 식사 후 밤 9시 이후 물을 포함하여 금식합니다. 
 
 

▶검사 당일
-혈압약, 당뇨약을 복용하는 경우 미리 의료진과 상의 후 안내드린 복용방법에 따라 복용해야합니다.
-조직검사를 하지 않았을 경우 검사 종료 30분이 지나면 물이나 식사가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검사 전날
-검사 3일전부터 잡곡밥, 씨 있는 과일 및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 아침, 점심은 가볍게 미음 또는 흰죽을 섭취합니다.
-혈압약, 심장질환 약을 복용하는 경우 미리 의료진과 상의 후 복용합니다.
 
 
 

▶검사 후
 

-검사 후 소화가 잘되는 건강한 식단으로 천천히 음식을 섭취합니다.
 

-검사 후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검사 직후 운전은 삼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