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인대나 근육 등 전체적으로 몸이 경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쌓인 눈이나 바닥에 물기가 얼어 있는 부분을 밟게 된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넘어지게 되면 지면에 닿는 부분은 엉덩이나 손일 것이고 눈, 얼음과 같이 미끄러운 곳에 심하게 무게 중심을 잃어 넘어지면 머리까지 다칠 수 있습니다. 넘어지는 상황뿐만 아니라 무게중심을 잃는 상황이라면 갑작스러운 상황과 충격으로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요. 

이때 다칠 수 있는 부위는 허리를 들 수 있습니다. 허리에 통증이 있을 때 근육 계통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면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다면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지만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고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디스크란?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이 밀려나 허리 주위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우리의 요추는 5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스크는 그 척추뼈들을 연결해주는 연결 조직이며 쿠션 역할을 하는 젤리 같은 구조물인데요.

디스크는 섬유륜이라고 불리는 질긴 외부 층과 수핵이라고 불리는 연한 젤리 같은 중심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스크는 웬만한 힘이 가해져도 효율적인 쿠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면 디스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고 디스크가 돌출됩니다. 심한 경우 디스크를 감싼 막이 터지며 안에 있는 수핵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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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가 발병하면 허리 통증과 저림이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허리는 물론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발까지 저리고 당기는 방사통이 발생합니다. 다리에 힘이 빠져 일상생활에 무리가 오기도 하며 환자분에 따라서 요통이 주 증상인 경우도 있고 다리의 통증이 주 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허리디스크는 요통보다 다리의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일어나는 행동이나 앉아 있는 자세가 힘들고 서 있는게 편하게 느껴집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며 돌출된 디스크가 어느 신경을 압박하는가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 허리디스크 치료와 스트레칭법
 
 

허리디스크의 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 주사 치료를 통해 통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주 이상 시행했음에도 호전이 어렵거나 하지마비 증세가 있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을 고민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 치료방법 중 하나인 내시경 디스크 성형술은 찢어진 섬유륜만 선택적으로 시술하는 것으로 국소마취를 통해 진행됩니다. 또한 엑스레이를 보면서 디스크 내 내시경 장비를 위치시키고 내시경을 통해 정상 조직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염증을 치료합니다.
 
 

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척추를 바르게 펴주는 스트레칭
 

-바닥에 정자세로 바르게 앉습니다.
 

-앉은 자세에서 오른쪽 다리를 옆으로 길게 뻗습니다.
 

-왼쪽 다리는 양반다리를 하듯이 안으로 접어 줍니다.
 

-몸통이 기울어지지 않게 뻗은 다리 반대쪽 팔을 귀까지 길게 뻗어 올립니다.
 

-들지 않은 발은 같은 쪽 다리에 놓습니다.
 

-20초 동안 유지 후 반대쪽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2회 정도 반복하여 스트레칭을 해주면 척추를 바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굽은 등을 펴주는 스트레칭
 

-바닥에 바르게 눕습니다.
 

-오른쪽 다리를 몸통과 90도가 되게 들어 올려 된 쪽으로 넘깁니다.
 

-양팔을 어깨 높이로 펼쳐주거나 왼쪽으로 오른쪽 무릎을 잡아주어도 좋습니다.
 

-허리를 트위스트 하는 느낌으로 배꼽을 오른쪽으로 돌려줍니다.
 

-시선은 오른쪽을 바라보고 자세를 20초 정도 유지합니다.
 

-반대쪽도 같은 자세로 스트레칭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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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디스크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많은 분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낼 수밖에 없는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시로 스트레칭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예방뿐 아니라 재발을 막기 위해 초기에 허리디스크 치료를 진행하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더는 망설이지 마시고 검진부터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