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천식 아닌데 자꾸 기침이? ‘위식도역류질환’ 의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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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3-26 | ||
코로나도 아니고 천식도 아닌데, 자꾸 잦은 기침으로 고생하시나요? 그렇다면 혹시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있었는지 돌이켜 봅시다. 이유 없는 만성기침이 지속된다면 위장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발생시키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기침 멈추는법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은 식사 후 바로 눕거나 과식하는 습관, 매운 음식을 즐겨 먹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 등을 선호하는 식습관 등 평소 잘못된 식습관이 쌓여 위산 역류하게 만드는 병을 의미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 속의 음식물이 식도로 위액 역류해 가슴 안쪽의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먹으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위장질환임에도 위산이 호흡기를 자극하면 잦은 기침 가슴통증, 쉰 목소리, 목 이물감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감기로 착각해 감기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저절로 낫는 질환이 아니므로 감기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했다간 악화될 수 있어 증상 발생 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위식도역류질환’ 최근 20대 환자 증가 추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최근 20대 젊은층의 질환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배달음식 등의 야식을 즐기고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등의 카페인 음료를 선호하는 젊은층의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늦은 시간 식사했다면 바로 눕기보다는 20분 정도 산책을 하거나 바르게 앉은 자세로 충분히 소화를 시킨 뒤 식사 후 2~3시간 후에 눕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누울 때에는 위장의 내용물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왼쪽으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장의 상부 식도가 아래 방향으로 향하게 되어 위장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 및 치료 한편, 위 식도역류병은 일반인이 알아차리기 힘들고 단순 속쓰림이나 가벼운 감기로 오인하기 때문에 기침많이할때,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을 위해서는 위내시경 검사가 시행됩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동반된 위장질환은 없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정도에 따라 1~2개월 정도 초기 치료를 시행하면 약물 복용 시 단기간에 증상 호전 효과가 나타납니다. 약물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거나 약물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간단한 수술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습니다. |
소화기내과 이현우 내과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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