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만큼 잦은 기침 유발하는 ‘성인 천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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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3-05 | ||
흔히 잦은 기침이 나오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닐까 덜컥 겁부터 먹게 됩니다. 다만 기침이 잦다고 해서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인 것은 아니며, 발작적인 기침, 호흡 곤란을 동반하는 천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아 천식에 비해 치료가 더뎌 코로나보다 더욱 괴로울 수 있는 성인 천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직업 환경, 흡연 여부에 따라 발병 가능성이 달라지는 ‘성인 천식’ 유전적 영향이 발병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소아 천식 대비 성인 천식은 직업 환경, 동반 질환 등 여러 환경적인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소아 천식은 성인이 됨에 따라 증상이 점차 호전되지만, 성인 천식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폐 기능의 감소, 치료에 대한 호전이 느립니다. 따라서 폐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 곤란, 기침 가슴통증, 잦은 기침 계속이 있습니다. 네 가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고, 주로 밤이나 이른 아침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 성인 천식 환자 중 많은 비율이 ‘운동유발성천식’ 경험 천식 환자의 40~80%는 운동만 하면 기침이 계속 나와 괴로워하는 ‘운동유발성천식’을 경헙하게 됩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증상이 없으나, 운동 종료 후 10분 정도가 지나면 기침을 동반하는 천식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는 운동으로 인해 기도의 통로가 좁아지고 폐로 들어가는 공기량이 감소하는 것이 기침 원인입니다. 따라서 천식을 앓고 있다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대신 수영을 권장합니다. 수영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천식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실내의 온수풀에서 수영을 하며 중간에 흡입용 항진제를 흡입하면 도움이 됩니다. ▶ 성인 천식의 진단 및 치료 성인 천식은 기관지유발시험, 폐 기능 천식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천식 치료의 목적은 최소한의 천식약물을 사용해 천식의 상태를 조절하는 데에 있습니다.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연고를 바르는 것처럼, 천식을 치료하는 데에는 기관지 염증에 약을 뿌려주는 느낌의 들이마시는 약이 처방됩니다. 천식 환자는 약물 처방과 함께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합니다. 간접흡연을 포함해 흡연 기침을 멀리하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물에서 수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찬 공기를 들이마시는 조깅, 축구, 자전거 등의 운동은 지양하도록 합니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호흡기내과 노진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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