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는 유행하는 식품은 대부분 과한 당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서구적인 식습관이나 고단백, 고지방을 섭취해 혈당에 대한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년층에게만 발생하는 줄 알았던 당뇨가 최근 젊은 층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당뇨란 무슨 질환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젊어지는 당뇨병 환자, 원인은?

당뇨란 혈액 속의 포도당 즉, 혈당이 높아지며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배출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포도당을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한데요. 이때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며 소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당뇨는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잘 분비되지 않는 경우 1형 당뇨병이 발생하며 인슐린은 잘 분비하지만 몸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작용하지 못하는 경우 2형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2형 당뇨는 스트레스,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국내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2형 당뇨에 속합니다.

최근 국내 젊은 당뇨병 환자가 매우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젊은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과 고지방 음식, 과식과 폭식, 당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 당뇨 예방법

1. 식이요법

혈당 유지가 잘되지 않는다면 급격한 혈당 상승인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해 이는 당뇨 환자에게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루틴화된 식사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적정하게 분비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급격한 혈당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시간, 일정한 양의 식사가 중요합니다. 혈당 상승 속도를 느리게 하는 통밀, 잡곡 등을 기본으로 비타민C, 섬유질,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

빠른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됩니다. 유산소운동은 최소 식사 30분 후가 적당한데요. 식사 전 운동을 한다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식후에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체중 감량

복부 지방, 내장 지방은 당뇨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지방을 감소하기 위해 체중조절이 필요합니다.

▶ 당뇨 치료방법

제1형 당뇨를 진단받는다면 인슐린주사나 펌프를 통하여 일정량을 공급받게 되는데요. 췌장이 생산하지 못하는 인슐린을 공급해 혈당을 안정화 시킬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는 초기에 발견된다면 약물치료 없이 생활습관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면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한 복약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는 조기에 발견하고 빠른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이어나간다면 건강한 생활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체크하고 만성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